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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입성 노리는 의료인들…주요 화두로 의대 증원 부각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둘러싼 정부·의료계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총선엔 30명이 넘는 보건의료인이 도전해, 얼마나 국회에 입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후보로 출마한 의사 출신 후보는 총 9명이다. 주요 정당에서 5명의 후보가, 원외 정당·무소속으로 4명의 후보가 출마해 경선을 앞두고 있다.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총 5명의 의사 출신 후보가 주요 정당에서 출마해 경선을 벌이고 있다.ⓒ그래픽이미지=메디칼타임즈이 중 4선에 도전한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는 경기 성남시 분당갑에서 운동권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접전을 펼치고 있다.지난달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경기신문 의뢰로 지난 21∼23일 분당갑 유권자 504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광재 후보는 48.4%, 안철수 후보는 40.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7.9%포인트로 오차범위(±4.4%) 안이다.두 후보 모두 재건축을 주요 공약으로 삼고 있는데 의·정 갈등 해법을 두고서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전날 있었던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가 기폭제가 된 모습이다.안철수 후보는 본인의 SNS를 통해 의료대란으로 피해가 커질수록 국민이 원망하는 것은 정부·여당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범사회적 의료 개혁 협의체를 통해 의대 증원을 재논의하고 현 상황을 초래한 정부 책임자들을 경질해야 한다는 요구다.이광재 후보도 본인의 SNS를 통해 끝장토론과 대타협기구 등으로 갈등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당의 반대에도 대통령은 2000명 증원을 고집을 꺾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의대 교수, 전공의 전문가, 시민사회 등이 머리를 맞대고 증원 규모를 정해야 한다는 것.국민의힘 서울 강남구갑으로 출마한 서명옥 후보는 높은 보수 정당 지지세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번의 강남구갑 총선은 모두 보수 정당이 승리로 마무리됐다.그는 한국공공조직은행장·강남구보건소장 등을 역임했으며 코로나19 당시 의료봉사활동을 시작한 대구광역시 외부 의사 1호로 주목받았다. 의대 증원과 관련해선 민·의·정·당이 참여한 협의체 구성을 촉구하고 있다.반대로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남구을로 출마한 강청희 후보는 험지임에도 국민의힘 박수민 후보와 오차범위 내의 접전을 벌이고 있다.'여론조사꽃'이 지난달 18~19일 강남구을 유권자 507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를 진행한 결과, 박수민 후보(35.7%)와 강청희 후보(32.8%)의 격차는 2.9%포인트에 불과했다.특히 강청희 후보는 정부 의대 증원 정책에 가장 적극적으로 목소리는 내는 후보 중 하나로, 방송·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2000명 증원은 실패할 수밖에 없는 정책이라고 비판해왔다. 또 그는 민생과 함께 의료 정책을 주요 공약으로 강조하고 있다.다만 보수 정당의 험지인 광주 동구남구을, 경기 광명시갑에서 국민의힘으로 출마한 박은식·김기남 후보는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양새다. 의대 증원과 관련해선 두 후보 모두 과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지역구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이는 의사 출신 후보도 있다. 경기 오산시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차지호 후보는 국민의힘 김효은 후보보다 2.6% 앞서고 있다.실제 경기신문이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유권자 50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차지호 후보가 44.9%, 김효은 후보가 42.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다만 그는 의사보단 미래학자로서의 면모가 두드러지는데 공중보건 및 보건 분야 위기관리, 국제 난민과 탈북자 구제·지원 등을 연구하는 보건·미래학자로서 활동했다. 주요 의료 관련 공약은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교와 연계한 AI 공공의료 R&D 클러스터 조성이다.의사 출신 중 4명의 후보가 원외정당·무소속으로 지역구에 출마했다.ⓒ그래픽이미지=메디칼타임즈소나무당·자유민주당 등 의석이 없는 원외 정당이나 무소속으로 나선 의사 출신 후보들도 있다. 이 중에서도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이었던 최대집 후보는 소나무당으로 전남 목포시에 출사표를 던져 의료계 이목을 끌었다.그는 목포 의료인프라 확충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목포 소재 민간·국공립 의료기관을 수도권 대형병원에 위탁 경영토록 하고, 나아가 상급종합병원을 유치해 목포를 서남권 최고의 의료천국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의대가 아닌 의사를 유치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우선이라는 것.비례대표 후보로는 4명의 의사 출신 후보가 선출됐다. 이중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인요한 후보는 상위권인 8번에 배치돼 당선 안정권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대한민국 1호 특별귀화자로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및 국제진료소 소장으로 있다.인요한 후보는 대통령 대국민 담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후보기도 하다. 이와 관련 그는 전날 충북 청주시 서원구 거리 인사에서 이번 담화가 대화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라고 전했다.윤석열 대통령은 2000명 숫자 최소한의 증원 규모라고 언급하긴 했지만, 동시에 의료계가 더 합리적인 방안을 가져온다면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는 설명이다.함께 국민의미래 11번을 받은 한지아 후보는 역시 당선권으로 평가된다. 그는 의정부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로 의대 증원에 찬성하는 입장이다.더불어민주연합 12번을 받은 김윤 후보 역시 당선 안정권으로 평가받지만, 조국혁신당의 약진으로 변수가 생긴 상황이다.실제 뉴시스가 여론조사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전국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비례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조국혁신당이 28%로 더불어민주연합(25%)을 3%포인트 앞섰다. 국민의미래는 30% 지지율을 기록했다.김윤 후보는 2000명 의대 증원에 찬성하는 대표적인 의료계 인사로 부각한 바 있다. 다만 현 정부 방식엔 부정적인데, 그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담화에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 공백을 해결할 구체적 방안이 빠졌다고 비판했다.총선용 표몰이를 위해 의대 증원을 일방적으로 강행한 결과, 의료 개혁 로드맵이 실종됐다는 지적이다. 이에 앞서 김윤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4자 협의체를 통해 2026년에도 2000명으로 정해진 의대 증원분을 재조정하자고 촉구한 바 있다.이번 총선에서 5명의 의사 출신 후보가 비례대표 당선권으로 거론되고 있다.  ⓒ그래픽이미지=메디칼타임즈지지율 상승으로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5번을 받은 김선민 후보도 당선권으로 거론된다. 그는 지난 2020년 첫 여성, 첫 내부 승진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에 오른 인물이다. 또 세계보건기구 수석기술관 및 경제협력개발기구 '의료와 질과 성과 워킹파티'에서 여성과 아시아계 최초로 의장을 맡기도 했다.의대 증원과 관련해선 필요하다면서도 현재 정부 정책에선 늘어난 의사를 지역의료로 유입시킬 방안이 빠져있다고 지적했다.개혁신당에서는 이주영 후보가 비례 1번으로 배치돼 국회 입성의 확실시되고 있다. 또 그는 가장 위급한 필수의료 분야로 지목되는 소아청소년과 교수 출신이기도 하다. 특히 이주영 후보는 대한의사협회가 공식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힌 후보다.이번 총선에서 4명의 약사 출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에서 지역구로 출마했다. ⓒ그래픽이미지=메디칼타임즈약사 출신 후보는 총 4명으로 모두 지역구 출마다. 이 중에선 더불어민주당 현 국회의원인 서영석 의원의 당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평가된다. 그는 지난 총선에서 부천정에서 당선됐으며 이번엔 부천갑으로 나섰다. 특히 부천은 '부동의 진보 텃밭'이라고 불릴 정도로 진보 정당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의대 증원 여파로 차기 국회에서 비대면 진료 약 배송이 허용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만큼, 약계 입장에선 그의 국회 입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다만 서영석 후보는 그동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있으면서 의사들의 반발이 큰 특별사법경찰제도, 한의약 난임치료 시술비 지원, 간호법 등에 힘을 실은 바 있다.함께 더불어민주당에서 출마한 정명희·김지수·이옥선 후보 모두 진보 정당의 험지인 부산·경남에서 경선을 벌인다.다만 정명희 후보는 국민의힘 박성훈 후보와 1~2%포인트의 지지율 차로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그의 지역구인 북구을은 선거구 조정으로 인한 탄생한 신생 지역인데, 여기 더불어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만덕 1동이 포함된 덕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이 밖에 지역구로 출마한 보건의료인은 치과의사 출신인 개혁신당 천강정 후보가 있다. 그는 국민의힘 경기도당 의료정책위원장으로 있었는데 이번에 의정부시갑에 도전장을 냈다.또 진보당 김미화 후보가 광주 동구남구을에서 경선을 벌이고 있다. 그는 간호사 출신으로 보건의료노조 전남대병원 지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진보당 광주시당 동남을 지역위원장으로 있다.비례대표로 선출된 간호사 중 당선권으로 평가받는 후보는 두 명이다. 이중 더불어민주연합 11번을 받은 전종덕 후보는 전라남도의회 의원과 민주노총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녹색정의당 1번은 나순자 후보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녹색정의당 노동부 대표로 있다.이와 함께 가가호호공명선거대한당·국가혁명당·기독당·대중민주당에도 의사 출신 2명 약사 출신 1명 한의사 출신 2명 간호사 출신 3명이 포함됐다.
2024-04-03 05:30:00병·의원
현장

거대상권 성장 중인 의정부시…역세권 상가지구 주목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의정부시는 높아지는 서울특별시 집값으로 인구유입이 꾸준한 도시 중 하나다. 매년 성장을 거듭하는 지역의 개원입지는 어떨까? 메디칼타임즈는 예비 개원의들이 주목할 만한 상권을 직접 찾아가 봤다.지리적으로 경기 북부지역 중심에 위치한 의정부는 서울시 접근성이 뛰어나 매년 2000~3000명의 인구가 유입되는 도시다. 서울시에서 유입되는 인구도 많은데 실제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의정부시 아파트 거래 1481건 중 85.6%인 1269건이 서울거주자 거래다.경기북부 중심지라는 명성답게 의정부역 인근은 1~2km 방면에 5개의 지하철역이 몰려 있는 입지다. 덕분에 평화로와 신흥로를 중심으로 거대한 상권이 형성돼 있다.의정부역 로데오거리 전경■로데오거리 있는 평화로…청년층 유동인구 많아철로가 가로지르는 의정부역 일대는 역사나 지하 보도를 통하지 않고서는 도보 이동이 어려워 철로를 기점으로 평화로 상권과 신흥로 상권으로 나뉜다.이중 평화로 상권은 로데오거리가 있는 곳으로 유동인구 연령대가 골고루 분포하면서도 청년층 비중이 좀 더 두드러졌다.유동인구 연령층이 다양해 진료과 역시 내과, 정형외과, 외과, 안과, 마취통증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등이 1~2곳씩 골고루 자리 잡고 있다. 피부과, 성형외과는 3~5곳으로 수요가 높은 모습이었는데 입지 영향이 덜한 치과는 그 이상으로 많았다.다만 오전 시간대 유동인구는 상권 규모에 비해 많은 수준은 아니었다. 이 때문에 병·의원 수요가 전반적으로 평이했는데 인근 병·의원을 방문한 결과 대기 환자가 없거나 1~2명인 곳이 많았다.이와 관련 인근 부동산관계자는 의정부시는 산업시설이 적어 오전 시간대엔 유동인구가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의정부시는 주거 비중이 크고 의정부역 인근 인프라는 여가시설 위주여서 평일 오전 시간대 유동인구가 많지 않다는 분석이다. 실제 오후 시간대 인근 유동인구를 살펴본 결과 오전과 비교해 2배 가까이 인파가 늘어났다.중소병원 3곳이 몰린 경의교차로 전경의정부시엔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있기는 하지만 의정부역 인근 상권과 멀어 영향이 크지 않은 모습이다. 다만 지난해 개원한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과의 거리가 1~2km에 불과한 것은 유의해야 한다. 1km 이내에 있는 경의교차로에 중소병원 3곳이 몰려 있는 것도 눈에 띈다.이와 관련 인근 의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환자가 감소한 상황에서 인근에 병원이 늘어나는 추세가 부담스럽긴 하다"며 "환자가 더 많은 시간대는 그날 그날 차이가 있기는 한데 오전엔 주부나 노인 환자가 많고 오후부터 연령대가 다양해지는 양상이 있다"고 말했다.의정부역서부교차로 전경■메디칼타워 밀집된 신흥로…지하철역 몰려있어병·의원 밀집도는 신흥로 상권이 더 높았다. 1호선 의정부역과 경전철의정부역이 맞닿아있는 덕분이다. 이 때문에 의정부역서부교차로를 중심으로 5~6개 빌딩이 메디칼타워를 형성하고 있다.오전 시간대 유동인구는 평화로 상권과 큰 차이가 없었지만, 오후 시간대엔 신흥로 인근이 더 붐볐다. 유동인구 연령대는 평화로와 비교했을 때 노년층 비중이 좀 더 적었으며 하교 시간대에 중·고등학생 유동인구가 두드러졌다.덕분에 신흥로 상권에 더 많은 소아청소년과가 분포해있다. 다른 진료과를 보면 피부과, 성형외과, 치과가 많고 나머지 진료과들이 골고루 분포해 평화로와 큰 차이가 없었다.평화로엔 로데오거리·공원이 형성된 탓에 개원에 적합한 매물 역시 신흥로 상권이 더 많았다. 가격은 50평대 매물이 보증금 3000만~4000만 원에 월세 200만~300만 원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이와 관련 인근 부동산관계자는 "평화로와 신흥로는 공원과 철로가 그 사이를 가로막고 있어 특히 노인들은 도보로 양쪽 상권을 오가기 어렵다"며 "두 상권의 유동인구 자체는 큰 차이가 있다고 보긴 어렵지만, 병·의원에 적합한 대형 빌딩이 신흥로 방면에 몰려있기는 하다. 그래서 이미 개원한 병·의원이 많아 입점 시 협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회룡역 전경■의정부 초입 회룡역…노년층 환자 수요 뚜렷오히려 병·의원 수요가 높았던 것은 회룡역이다. 아파트와 주택단지, 상가건물이 골고루 분포해있어 시간대 구분 없이 지역민 유동인구가 많고 개원 기회도 풍부한 덕분이다.특히 노년층 유동인구가 두드려졌는데 실제 인근 병·의원을 방문한 결과 정형외과, 건강검진 내과, 안과 등 노인질환 관련 진료과에 5~10명의 노인 환자가 몰려 있었다.인근에 도봉산, 수락산, 천보산, 홍복산 등이 위치해 등산객 유동인구가 많고 주말에는 특히 인파가 몰린다는 게 인근 부동산관계자의 설명이다.개원가는 외미로와 회룡역앞사거리에 형성돼 있었는데 병·의원 밀집도는 회룡역앞사거리가 더 높았다.진료과 분포를 보면 외미로에선 마취통증의학과 2곳으로 가장 많았고 정형외과, 내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가 한 곳씩 운영 중이다. 치과는 4곳이었으며 재활전문병원 한 곳도 있었다.회룡역앞사거리엔 외과, 이비인후과, 치과, 정형외과, 내과가 메디칼타워를 형성하고 있으며 인근에서 이비인후과,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치과, 가정의학과 등이 운영 중이다.매물 가격 역시 의정부역 인근보다 높게 형성돼 있었는데 40평대 매물이 보증금 5000만 원에 월세 300만 원이었다.이와 관련 인근 부동산관계자는 "회룡역은 인근에 명산이 많아 봄·가을 수도권에서 등산객이 몰리는 곳이다. 망월사역도 그렇긴 하지만 회룡역은 1호선과 의정부선이 만나 접근성이 더 좋다"며 "인근 지역민 수요가 꾸준한 상황에서 등산객 수요가 더해지니 유동인구가 많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2022-09-23 12:08:01병·의원

심평원 의정부지원, 내 마음 속 청렴 그리기 캠페인 진행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심평원 의정부지원은 지난 2일 청렴 실천 의지를 담은 '내 마음 속 청렴 그리기' 캠페인을 펼쳤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정부지원(지원장 김철수)은 지난 2일 청렴 실천 의지를 담은 '내 마음 속 청렴 그리기' 캠페인을 펼쳤다고 5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에서는 의정부시 인근 광장에 직원들이 만든 청렴 캘리그라피 작품을 전시하고 의정부지원 직원의 반부패청렴에 대한 의지를 다짐하기도 했다.시민을 대상으로 ▲부패・공익신고 방법 ▲신고자 보호・보상제도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등 청렴 정책을 홍보해 청렴의지를 다지고, 국민의 알권리와 권익보호를 위해 앞장섰다.캘리그라피 작품은 지난달 24일 직원의 자율적 참여로 이루어졌고, 청렴 명언 및 나만의 청렴 슬로건, 청렴 다짐 등을 제작해 사내 전시회도 개최했다.김철수 지원장은 "다양한 청렴활동을 통해 직원들 모두가 청렴의지를 유지하기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신뢰받는 기관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2-09-05 17:40:17정책

사무장병원 차려 놓고 업체에는 온갖 사기행각 결론은?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16억여원을 투자해 경기도 의정부시에 있는 4층 규모의 건물 3개 층을 빌려 '병원'을 개업한 사람이 있다. 그는 이 병원에서 행정이사 직함을 갖고 일했다. 그가 병원을 개설할 수 있도록 이름을 빌려준 40대의 의사 L씨는 병원 개설료 500만원을 받았다. 그리고 해당 병원에서 병원장으로 일하며 월 1200만원씩 받았다. 그들의 불법 사무장병원 운영 행각은 약 1년 만에 끝났다. 법원은 행정원장 K씨에 대해서는 징역 5년형을, 의사 L씨에게는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K씨는 단순히 불법으로 병원을 개설 운영한데 죄가 있었던 게 아니라 병원 운영자금을 만든다는 이유로 다양한 사람들에게 '사기'를 쳤던 게 드러나면서 형벌은 더 무거워졌다. K씨는 사실혼 관계에 있던 여자친구와 각각 8억원씩 투자해 건물 임차부터 인테리어 공사, 의료기기 설치 등을 마친 후 각각 행정이사와 총무과장으로 병원을 운영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기사와 직접적인 관계는 없습니다. K씨는 병원이 운영되는 1년여 동안 각종 사기행각을 벌였다. 병원운영자금이 부족하자 물품 납품업체에게 병원연합회에서 공동구매, 명절 선물 등을 이유로 가습기, 안방전기그릴 등을 대량 납품받았다. 가습기는 500개에 2650만원 상당이고, 안방전기그릴은 505개로 8888만원 상당이다. K씨는 이들 물품을 저가에 재판매했다. 이미 임대해서 운영하고 있는 병원 식당에 대해서도 보증금 7000만원을 또다른 3명과 각각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면서 총 2억1000만원을 챙겼다. 뿐만 아니라 실체가 없는 요양병원의 구내식당에 대해서도 두 사람과 각각 임대차계약을 맺고 총 8000만원을 받았다. 약제과장에게는 1250만원의 약품 대금을 사비로 대신 결제토록 했다. 결제한 약품대금을 달라는 약제과장을 폭행하기도 했다. 결국 행정이사 K씨는 불법 사무장병원을 운영하는 내내 사기 행각을 벌이면서 수억원을 챙겼다. 심지어 K씨는 사기죄 등으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등 실형을 2번이나 받은 전례까지 있었다. K씨는 징역 5년형을 선고한 1심 법원 판단을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항소심 역시 바뀌지 않자 상고를 포기했다. 법원은 "K씨는 의사가 아니면서도 의사를 고용해 병원 설립을 주도하는 등 건전한 의료질서 확립을 저해하는 등 의료법 위반행위를 했다"라며 "병원 식당 운영에 대해 수많은 사람과 중복해 임대차계약 체결하고, 병원운영에 필요한 여러 가지 물품의 공급 업자를 속여 물품을 납품받아 덤핑 판매하는 행위는 사법상 거래 및 유통질서를 심각하게 손상시킬 위험이 높다"라고 판단했다.
2021-12-02 05:45:57정책

설 명절 앞두고 심평원 지원 잇따라 지역사회 나눔행사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지원들이 잇따라 지역사회 나눔행사를 하고 있다. 심평원 서울·부산·광주·의정부 지원은 최근 성금 전달 및 생필품 나눔 등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서울지원(지원장 남길랑)은 사옥이 위치한 송파구 가락본동 주민센터와 연계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식료품(라면) 19박스를 비대면으로 전달했다. 부산지원(지원장 박인실)은 자매결연 맺은 마을에서 친환경쌀 250kg(78만원 상당)을 구입해 연산5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저소득 가구 25곳에 전달했다. 광주지원(지원장 이미선)은 직원 성금과 함께 떡국 떡을 전달했다. 송광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직원성금 72만원과 떡국 떡 1kg 270개(200만원 상당)을 270가구에 비대면으로 기부했다. 떡국 떡은 지역 생산자에게 구매하는가 하면 직원 성금은 온누리 상품권으로 전달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목적도 달성했다. 의정부지원(지원장 김정기)은 2016년 설립 후 계속 지원해오던 강원도 춘천의 보육시설 애민원에 직원성금 80만원을 전달했다. 여기에 경기도 파주시 소재 장애인 거주시설 겨자씨 사랑의 집에 쌀과 라면 등 80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지원했다. 의정부지원은 의정부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업해 오는 8일 중증장애인 가정 40가구에 떡국과 마스크를 전달하는 등 온정을 나눌 예정이다.
2021-02-04 10:38:17정책

부산 해뜨락요양병원 52명 코로나 확진 "코호트 격리"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부산 한 요양병원에서 대규모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방국에 비상이 걸렸다. 부산시는 14일 부산 북구 해뜨락요양병원 직원 10명과 환자 42명 등 5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산 해뜨락요양병원 직원과 환자 52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부산시는 해뜨락요양병원 간호조무사(50대 여성)가 전날 확진된 후 직원 97명과 입원환자 164명 등 총 261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했다. 부산시는 해당 요양병원의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를 취한 상태이다. 정부가 방역수칙 1단계로 완화했지만 의료기관 등을 중심으로 지역 감염 확산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질병관리청은 13일 현재,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 관련 격리 중인 5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64명이며, 경기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병원 관련 격리 중 9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60명이라고 발표했다.
2020-10-14 09:36:26정책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임상시험 2상 단계 진행"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임상시험 2상을 진행 중이고 개발 중인 항체치료제의 중화능(방어능)이 있음을 확인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혈장치료제는 9월 19일 첫 환자 투여 등 현재 임상시험 2상 단계를 실시 중에 있다"고 밝혔다. 권준욱 부본부장 브리핑 모습. 이날 권준욱 부본부장은 "6일 기준으로 2770명이 혈장공여에 동의하고 2017명 채혈이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항체치료제 개발 관련, "현재 개발 중인 항체(CT-P59)가 코로나19 G형(GR형)에 대한 중화능(방어능)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내비쳤다. 긴급 수입된 렘데시비르는 5일 기준 60개 병원 551명 환자에게 공급됐다. 코로나19 집단발생 관련,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 누적 확진자는 총 47명(환자)이며, 경기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병원은 6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3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한편, 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6명, 해외유입 사례는 9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 4239명(해외유입 3305명)이다. 위중 및 중증환자는 105명이고 누적 사망자는 422명(치명률 1.745)이다.
2020-10-06 14:36:41정책

의정부성모 4명 추가…시지노인전문병원 5명 발생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의정부 성모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 발생했다. 또한 대구 시지노인전문병원에서 5명 확진자가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권준욱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경기 의정부시 소재 의정부 성모병원 관련 자가격리 중이던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의정부 성모병원은 현재까지 52명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권준욱 부본부장 브리핑 모습. 대구 수성구 소재 시지노인전문병원에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환자 및 직원 399명 전수검사에서 5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3월 5일부터 현재까지 14명 확진자가 확인됐다. 또한 서울 강남구 소재 유흥업소 종사자 중 확진자가 2명 발생해 접촉자 조사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서 역학조사가 매우 중요하므로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역학조사 시 거짓을 진술하거나 거짓자료를 제출 또는 고의적으로 사실을 누락하거나 은폐하는 행위는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8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는 53명이고 총 누적 확진자는 1만 384명이다.
2020-04-08 14:30:20정책

코로나19로 의정부성모 전면 폐쇄…중증외상 치료 '비상'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환자에 의료진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이 결국 운영이 중단됐다. 이 가운데 의정부성모병원이 경기 북부지역 권역외상센터를 운영해 왔기에 중증외상 치료를 둘러싼 의료계의 우려감이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은 1일 현재 병원 전체 폐쇄를 결정하고 전 직원 코로나19 검사와 방역작업을 동시에 실시 중이다. 1일 의정부성모병원에 따르면, 보건당국과 의정부시와의 협의 끝에 8층 병동에 이어 병원 전체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의정부성모병원에서는 31일 오후까지 총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의료인으로는 간호사 1명이, 간병인 4명과 입원환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의정부성모병원 의료진 등 직원 1800여 명 전체로 검사를 확대했으며 4월 1일 병원 전체를 폐쇄하고 전 직원 진단검사와 방역작업을 동시에 진행 중이다. 문제는 의정부성모병원이 경기북부지역 중증환자를 책임져 왔던 권역외상센터를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운영해왔다는 점. 더구나 의정부성모병원 권역외상센터는 올해 복지부 중증외상환자 수용률 평가에서 99.2%를 받아 전국 권역외상센터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던 곳이다. 그 만큼 중증외상 환자를 전국에서 가장 많이 수용했던 곳이기도 하다. 지역 환자는 물론이거니와 경기북부 지역에 밀집한 군인 외상환자들까지 책임져 왔던 곳이 의정부성모병원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응지급실에 이어 권역외상센터까지 함께 폐쇄된 상황. 의정부성모병원 권역외상센터는 경기북부 지역 10개 시군과 강원도 철원군까지의 중증외상 치료를 담당하고 있었다. 취재 결과, 의정부성모병원 권역외상센터의 경우 지난 30일에도 긴급하게 치료가 필요한 환자의 수술을 진행해오기도 했다. 하지만 병원 전체가 폐쇄되면서 신규 환자는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증외상환자 이송의 경우 경기북부지역은 대부분 의정부성모병원이 책임져 왔지만 결국 서울이나 일산지역 응급의료센터가 지역 중증환자를 책임질 수밖에 없어졌다. 의정부성모병원 권역외상센터의 한 의료진은 "전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권역외상센터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후 중증이 아닌 이상에는 받지 않으려고 했었다. 하지만 중증인 환자의 치료가 시급한 탓에 30일 수술을 한 차례 진행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는 완전히 폐쇄돼 신규 환자 치료는 불가능하다"며 "소방에서 중증환자 이송을 책임지기 때문에 서울이나 고양지역으로 환자를 이송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0-04-01 09:51:41병·의원
현장

의정부 고산지구 유동인구 2만명…분양가도 매력적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의정부시 고산지구는 민락1지구와 민락2지구에 이어 형성된 택지지구로 2020년 1월부터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새로운 개원 입지로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기존의 의정부시 상권은 물론 가장 가까이 맞닿아있는 민락지구가 도보로 이동하기에는 접근성이 떨어지는 만큼 고유의 신규상권을 형성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하지만 신규 상권 형성의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인 입지를 다지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은 고민해봐야 할 사항이다. 의정부 고산지구 전경 모습. 유동인구 2만여명에 분양호재 안정적…장기적 3만명 기대해볼만 현재 의정부 고산지구는 쌍용 더플래티넘 638세대와 센트레빌 1215세대가 1월과 2월 순차적으로 입주를 예정하고 있으며, ▲대광로제비앙 722세대(4월) ▲LH행복주택 500세대(6월) ▲LH국민임대 670세대(8월) ▲대방노블렌드 932세대(10월) ▲LH공공분양 1330세대(21년 1월) 등 순차적으로 내년 1월까지 2개월 간격으로 5500여세대가 입주를 완료할 예정이다. 그렇게 되면 고산지구는 최초 개발당시 계획했던 입주의 61%가량을 내년 1월까지 마무리 짓게 되며, 이후 분양이 아직 마무리 되지 않은 3838세대까지 합치면 고산지구는 최대 9845세대 입주 3만여명 이상의 유동인구가 발생한다는 계산이 가능해지게 된다. 아직 고산지구 내에 건물이 올라가고 있으며 올해 순차적으로 입주가 이뤄진다. 입주가 순차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개발이 한창 이뤄지고 있는 고산지구는 아직까지 개원을 할 수 있는 상가는 제한적이다. 개원이 가능한 곳은 고산지구 메인도로를 따라 입주 아파트 맞은 편에 줄지어 마련된 상가 건물들이 있으며, 고산지구 중앙에 여러 상가 건물이 위치한 중심상가 부분이 개원을 노릴 수 있는 장소이다. 현재 중심상가 빌딩은 내과, 이비인후과, 소아청소년과, 치과 등 신도시에 선제적으로 들어가는 필수과들이 입점을 확정지은 상태다. 고산지구 내 중심상권 위치 다만, 상가 건물이 기본적으로 7~8층 규모로 지어지고 있고 입주가 이제시작 되는 만큼 입점을 확정지은 곳이 선점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전략적인 선택에 따라 같은 전문과목에도 개원이 충분히 가능해보인다. 실제 고산지구는 일반 신도시가 아파트 단지가 둘러싸인 중앙에 중심상가단지가 위치한 것과 달리 기다란 메인도로를 따라 일자 형태로 아파트가 들어서는 만큼 올해 개원예정인 초등학교 앞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다. 현재 일부 전문과목은 입점을 확정지은 상태다. 또한 고산지구의 개원이 고민되는 요소는 바로 맞닿아 있는 민락지구. 코스트코 등 이미 상권과 의원이 선점하고 있는 상태지만 고산지구에서 도보로 이동이 불가능한 거리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분산수요에 대한 걱정이 덜 하다는 것도 강점 중 하나다. 경기도 평균 보다 적은 분양가…신규 상권 장기적 접근 단점도 현재 고산지구 내 상가 분양가는 1000만원에서 600만 원 선에서 거래가 되고 있다. 고산지구 지도 모습 길게 형성된 것을 볼 수 있다. 의원이 2층부터 5층까지의 상가를 선호한다고 봤을 때 2층의 경우 평당 1000만원의 분양가가 책정돼 있으며 한 층씩 올라갈 때마다 평당 100만원씩 떨어진다. 임대가는 보통 분양가의 5~6%정도로 50평에 분양가가 1000만원이라고 가정했을 경우 분양가가 5억 원에 임대가는 1년 3000천만 원, 월 250만 원 정도로 예상이 가능해진다. 이는 기존 다른 경기도권의 분양가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책정된 가격이라는 게 개원입지 전문가의 설명이다. 개원입지전문가는 "다른 경기도권을 보면 2층 분양가가 1400만~1600만원선에서 움직이고 상권이 크고 도시가 큰 경우 3000만원 후반에서 4000만원초반에서 분양가가 형성된다"며 "고산지구의 경우 지하철이나 버스 등 교통문제가 아직 남아있고 장기적 관점에서 바라봐야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가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i5 이와 함께 고산지구에는 복합문화융합단지가 형성되고, 의정부교도소 부지 약 12만평에 의정부지방법원과 검찰청이 2025년 말 확정을 계획하며 장기적으로 경기북부 법무타원이 형성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은 상태다. 다만, 신규입주가 한 번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상대적으로 개발이 이뤄지는 게 더디다는 측면에서 개원의 장단점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는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고산지구 입주가 시작하지만 복합융합단지 등의 진행이 느려서 전체 개발까지는 5년에서 10년을 바라봐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전부 형성되면 나쁘지 않은 상권이 만들어지겠지만 개원 초기 선점과 안정성 측면에서 저울질을 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2020-01-18 05:45:59병·의원

의협, 예방접종하는 치과의사 강력대응…TFT 구성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치과의사가 예방접종을 할 수 있을까. 대한의사협회는 11일 열린 상임이사회에서 예방접종을 하고 있는 치과에 강력 대응하기 위한 TFT를 구성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TFT 구성의 배경은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경기도 용인시 A치과가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해당 치과 의사를 무면허 의료행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의협도 용인시, 의정부시 등의 치과에서 예방접종을 한다는 민원을 받고 해당지역 보건소로 치과의원의 무면허 의료행위 및 불법 예방접종 시행 관련 조치를 요청한 바 있다. 문제가 불거지자 보건복지부는 치과의사 예방접종 행위에 대해 의협과 치과계 학회 및 협회에 의학적 자문을 요청하기도 했다. TFT 단장은 미정인 상황에서 간사는 의협 성종호 정책이사가 간사를 맡았다. 우선은 의협 민양기 의무이사, 정찬우 기획이사, 김해영 법제이사, 황지환 의무자문위원이 TFT 위원으로 참여하며 추가로 위원을 위촉할 예정이다. 의협은 "면허된 것 이외의 의료행위, 무면허 의료행위에 대해 협회 차원의 보다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19-12-11 16:31:07병·의원

복지부 멀쩡한 의원 거짓청구 명단에 포함...소송비 날릴판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보건복지부가 거짓청구 공표 대상이 아닌 의료기관을 명단에 포함해 발표했다가 뒤늦게 이를 취소하라는 주문을 받았다. 해당 의료기관이 관련 서류를 위조하거나 변조한 증거가 없는데도 명단에 포함시킨 것은 명백하게 위법하다는 결론이 나면서 이를 되돌릴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인 것. 서울행정법원은 최근 거짓청구 명단 공표 대상자로 확정된 의료기관이 이에 대한 부당함을 물어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복지부에 처분을 취소하고 소송 비용을 부담하라고 주문했다. 24일 입수한 판결문에 따르면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의원을 운영하던 A원장은 2015년 부당 청구에 대한 의심으로 현지 조사를 받았다. 이를 통해 복지부는 A원장이 비급여 대상인 체질 개선 요법을 실시하고 비급여로 이미 환자들에게 비용을 받고서도 다시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해 받았다며 6개월의 업무정지 처분을 내렸다. 또한 구 국민건강보험법 제100조에 의거해 A원장에게 건강보험 거짓청구 요양기관 명단 공표 대상자로 최종 확정됐다고 통지했다. 2018년도 하반기 건강보험공표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이 의원의 행위가 공표 대상이 되는 만큼 이를 공개하겠다는 통보다. 그러자 A원장은 부당 청구 혐의에 대해서는 일부 인정하면서도 거짓 청구 명단 공표 대상이 되는 것은 억울하다며 법원의 문을 두드렸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A원장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였다. 복지부가 위법하게 이 의원을 거짓 청구 명단 공표 대상에 포함시켰다는 결론이다. 재판부는 "A원장이 비급여 대상인 해독 검사와 해독 주사 등 체질 개선 요법을 실시하고 그에 대한 비용을 모두 환자에게 받고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이를 청구한 사실은 인정된다"며 "또한 A원장도 업무 정지 처분의 사유를 모두 인정하고 사실 확인서에 이미 서명했다"고 지적했다. 부당 청구를 한 사실은 모두 인정되지만 이러한 사실이 곧 거짓 청구 명단 공표 대상으로 이어져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거짓 청구 명단 공표의 근거가 되는 구 국민건강보험법 제100조 1항을 보면 '관련 서류의 위조, 변조로 요양급여비용을 거짓으로 청구해 업무정지를 받았을 경우 해당 요양기관의 명칭과 주소, 대표자 성명, 위반 행위 등을 공표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관련 서류의 위조, 변조를 했고 이 것이 부당 청구로 이어졌다는 두가지 조건이 모두 성립돼야 하는데도 복지부가 이를 확인하지 않은 채 이 의원을 거짓 청구 명단 공표 대상에 넣어 피해를 입혔다는 것이 재판부의 판단이다. 재판부는 "거짓 청구 명단 공표 처분은 명예 훼손적 측면과 파급력이 크다는 점에서 최대한 엄격하게 해석할 필요가 있다"며 "거짓 청구로 업무정지를 받았다는 것과 관련 서류를 위조, 변조했다는 두가지 조건이 모두 요구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A원장이 체질 개선 요법을 실시하고 환자와 공단에 이중 청구한 사실은 인정되나 관련 서류를 위조, 변조했다는 증거는 찾아볼 수 없다"며 "따라서 복지부가 이 의원을 거짓 청구 명단 공표 대상으로 확정해 발표한 것은 위법하므로 처분을 취소하라"고 판시했다. 한편, 복지부는 올해도 건강보험공표심의위원회를 열고 21일 비급여 시술을 실시하고 환자와 공단에 이중 청구한 의원 등 41개소의 명단을 공표한 바 있다.
2019-10-25 05:45:57정책

여의사회, 설연휴 캄보디아서 의료봉사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한국여자의사회(회장 김봉옥)는 설 연휴기간인 13~18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외곽 지역 '쁘랙 루엉(PREK LUONG)'을 찾아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의료봉사단은 여의사회 회원은 물론 NGO 더멋진세상, 한국기독여의사회, 씨젠의료재단(임상병리사), 오혜숙산부인과 간호사, 사무국 직원, 일반 봉사자까지 총 25명으로 꾸려졌다. 여의사회에서는 김봉옥 회장(전 충남대병원장)과 오혜숙 의료봉사위원장(의정부시 오혜숙산부인과) 등 회원 14명이 참여했다. 쁘랙 루엉(PREK LUONG) 지역은 프놈펜 개발에 쫓겨 이주해 온 빈민이 모여 사는 곳이라 주민 대다수가 영양실조와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봉사단은 현지주민 약 1000명에게 진찰, 검사, 처치, 투약 등 2800건 이상 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봉사단은 대한기독여자의사회, 씨젠의료재단, 충남대학교병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JW중외학술복지재단, 한독, 유한양행, 태준제약, 한미약품, 현대약품, 동광제약, 삼일제약, 종근당, 삼진제약, 동아ST, 대웅제약, 보령제약, 부광약품, SK케미칼, 화일약품, 에프엔디넷, 엘지생활건강의 후원을 받았다.
2018-02-19 18:06:14병·의원

허위·과대광고 ‘의료기기 체험방’ 등 42곳 적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허위·과대광고로 적발된 의료기기 체험방 모습. 식약처가 일명 ‘떴다방’으로 불리는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체와 의료기기 체험방 등 969곳을 합동 단속해 어르신에게 허위·과대광고로 상품을 불법 판매한 42곳을 적발하고 형사고발 등 조치를 취했다. 단속은 시민감시단 374명이 현장조사를 통해 수집한 정보를 사전 분석해 ‘떴다방’과 ‘의료기기 체험방’ 등 969곳을 선정했다. 현장 단속에는 식약처·경찰청·지자체 전문 인력이 투입됐다. 주요 위반 사항은 ▲식품이 질병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광고(3곳) ▲건강기능식품이 질병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광고(6곳) ▲의료기기 효능 거짓·과대광고(23곳) ▲공산품을 의료기기인 것처럼 오인광고(10곳) 등이다. 실제 적발 사례를 살펴보면, 경기 의정부시 소재 모 업체는 의료기기 무료 체험방을 차려 놓고 60~80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의료용 진동기가 피부 재생과 당뇨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거짓·과대광고 해 총 290만원 상당을 판매했다. 식약처는 “떴다방·체험방에서의 판매 수법이 점점 더 교묘해지고 있다”며 “어르신·부녀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부당이득을 취하는 사례가 근절될 때까지 경찰청 등 관련부처와 합동으로 강도 높은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소·의료기기 체험방·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식품 등을 질병치료 등에 특효가 있다고 허위·과대·거짓광고 등 불법 판매행위를 목격할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또는 민원상담 전화 110) 또는 부정불량 의료기기 신고전화(1577-1255)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17-12-27 11:15:16의료기기·AI

김승희 의원, 서울 양천구 공략 "지역사무소 개소"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이 서울 양천구 공략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김승희 의원(보건복지위, 양천갑 당협위원장)은 지난 26일 양천구 오목로 인근에 지역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원유철 전 원내대표(평택시갑), 조경태 기획재정위원장(부산사하구을), 나경원(동작구을), 홍문종(의정부시을), 김성태(강서구을), 김상훈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대구서구), 김성찬, 김명연, 강석진, 김순례, 김종석, 문진국, 송석준, 송희경, 윤종필, 임이자, 전희경, 정유섭, 정태옥, 최연혜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의 정치원로 길정우 전 의원과 추재엽 전 구청장, 육만수 전 구의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승희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출신으로 20대 국회에 자유한국당 비례대표 로 입성하여 의정활동을 해오고 있다. 25년 동안 양천갑에 거주하며 세 자녀를 모두 양천에서 졸업시킨 김승희의원은 지난 6월 양천구 당협위원장을 맡았다. 보건복지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여성공무원 출신으로 국민 안전과 행복, 국가 발전에 기여해온 김승희의원은 양천갑에서 지역주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설 것을 약속했다. 김승희의원은 ▲똑똑하게 책임지는 국민건강지킴이 ▲세심한 마음으로 보살피는 따뜻한 복지 ▲저출산시대, 여성과 아이가 행복한 세상 ▲ 민생! 함께 잘사는 경제 를 주제로 지역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김승희 의원은 "개소식을 통해 당 지도부, 지역주민 그리고 당원 여러분으로부터 큰 힘을 받았다. 양천에서 자유한국당의 재건과 지역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7-09-27 12:15:07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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